집이 제일 소중합니다. 한 분 한 분 걱정이 많을 줄 압니다. 경제 어렵고 일자리도 마땅찮고 일자리가 있어도 벌이가 시원찮고, 그러나 여러분은 집 걱정은 덜어서인지 여러분 표정을 보니까 어려워도 행복해 보입니다. 사람의 생활이 안정되는 데 제일 기본조건이 나와 아이들이 몸을 눕히고 쉴 수 있는 곳, 밥 먹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 주택입니다. 주택은 그만큼 소중한 것입니다. 인간의 기본입니다.
여러 가지를 잘 하려고 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주택문제 하나만은 확실하게 하려 합니다. 돈 많은 사람 주택은 시장에서 해결하지만 어려운 사람들은 국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앞으로도 어렵습니다. 특히 어려운 사람들의 주거 하나만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주택문제는 정부가 정책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을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얼마나 어떻게 짓겠다는 것은 조금 전 건설교통부 장관께서 말씀을 하셨으니까, 건설교통부 장관께서 이 정책을 착실하게 성의를 갖고 추진해 줘야 합니다.
(서민 주거안정 관련 현장방문에서 2003.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