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싱가포르와는 이미 체결했고, 일본과 아세안과는 현재 진행 중이며, 미국과 캐나다와도 준비단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속도를 붙이기 위해 대외경제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통상교섭본부가 같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는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기업들이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국가와 교역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교역에서 불리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는 한국에 투자하는 모든 기업에게 적용되는 고려사항으로 우리가 FTA를 하는 것이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도 유리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불법파업은 거의 없어지고 있습니다. 합법파업도 건수는 늘었지만 손실일수 등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많이 달라지고 있는 것은 일반국민, 노동자들의 인식으로 아주 많이 바뀌었으며, 이 흐름은 지속될 것이고 다시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현장은 대기업보다 현재 안정돼 있습니다.
안심하고 투자하십시오.
단지 임금이나 시장의 크기만이 성공 조건이 아니며, 안정성과 법적 제도, 시장을 대하는 국민의 문화가 중요합니다. 기술 향상과 생산성 향상, 정부가 주도하는 사회제반제도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서 상당 기간 동안 유연성과 탄력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1998년 이후 한국사회는 제도적으로 빠르게 안정되고 있고, 정치인, 기업가, 공무원, 노동자, 국민 모두가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독일 국빈방문 - 최고경영자 접견에서 2005.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