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나가면 숲이 푸른 나라가 선진국 같은 느낌이 들고요, 젊은 사람들이 활력 있는 나라뿐만이 아니라 노인들이 품위 있고 여유 있는 모습으로 또 비교적 활력 있는 모습으로 길거리를 다니는 모습을 보게 될 때 그 나라가 선진국이구나, 이런 느낌을 갖습니다.
복지의 측면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그동안에 사실 별로 관심을 기울일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국가 예산 중에서 또는 우리 국민 전체의 총생산 중에서 복지 지출을 하는 비율이 일본이나 미국의 절반 정도, 또 유럽의 3분의 1 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가 그렇습니다. 그 이전에는 그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한번 해외로 나가면 잘 돌아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문제에 관해서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5년 전까지 우리나라 복지 예산은 전체 정부 예산의 20% 정도였습니다만, 올해에는 28%로 약 8%정도 비율이 올랐습니다. 앞으로 이 비율은 점점 더 올라갈 것입니다. 우리 희망은 2030년, 2020년까지 미국, 일본 정도의 수준으로 가고 2030년까지 대개 유럽 수준으로 따라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6차 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서 2007.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