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제일 힘쓰고 있는 것은 고용안정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리 해도 이제는 실업이 생깁니다. 실업이 안 생기게 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 될 일이지만, 실업을 감당해서 다시 직장으로 복귀하게 도와줄 최종적 책임은 국가가 져야 합니다.
그래서 고용안정 시스템 하나만은 정말 제대로 만들어 보자, OECD 적어도 중간 수준 이상은 한번 해 보자, 최고 수준으로 한번 가 보자, 이런 욕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일 우리가 어려운 것이 비정규직입니다. 골프장, 보험모집인, 학습지 교사, 그리고 레미콘 노동자들을 법원에서는 노동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 제도의 공백 속에서 많은 분쟁이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작은 것이라도 해 보자고 노·사·정 테이블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노사협력유공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2005.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