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학축제, ‘미래성장동력 2007’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IT, BT, NT에서 환경, 우주 분야에 이르기까지 우리 과학기술의 우수한 성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과학의 꿈을 키우고, 국민들은 우리 과학기술 역량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 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연구개발에 헌신하고 계신 과학기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은 과학기술의 시대입니다. 과학기술 수준이 시장의 크기와 시장지배력을 결정합니다. 세계화, 정보화가 진전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은 한층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 경제의 위치가 달라졌고, 경쟁 상대가 바뀌었습니다. 더 이상 따라잡는 방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혁신해야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갈 수 있습니다.
참여정부는 과학기술 혁신을 첫번째 국가발전전략으로 삼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먼저 연구개발 예산을 2003년 6조 5,000억 원에서 올해 9조 8,000억 원으로 크게 늘려왔습니다. 이 예산이 내년에는 10조 9,000억 원까지 갑니다. 특히 기초 연구의 비중은 2003년 19.5%에서 내년에 25.6%까지 확대됩니다. 예산을 늘렸을 뿐 아니라, 사전 타당성 조사와 사후 평가를 통해 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도 높여 가고 있습니다.
(‘미래성장동력 2007’ 전시회 개막식 축사에서 200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