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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2001년 자전구술 육성 04 : 부산시장 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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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 2001.10.14.
  • 노무현
  • 00:23:02
  • 7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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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노무현 대통령이 2001년 가을 그간의 정치 역정을 회고하고, 정당 민주화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생각을 구술한 육성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시 여당인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이자 최고위원으로 차기 대통령 예비후보였습니다. 구술은 자서전 출간을 목적으로 출판사 관계자와 참모였던 윤태영 씨가 배석한 가운데 자치경영연구원 사무실에서 진행됐습니다. 구술 전문은 <노무현 대통령 2001년 자전 구술기록 : 통합의 정치를 향한 고단한 도전>이란 제목의 원고로 정리되어 있으며, 대통령 서거 후 집필된 자서전 <운명이다>의 자료로 활용되었습니다. 구술 가운데 녹취 테이프로 남아 있는 △2001년 대권논의와 당정분권에 대한 생각 △93년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설립과 운영 △노하우 프로그램 개발 △95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 △96년 야당의 분열과 통추 활동 △97년 국민회의 입당과 정권교체 △98년 국민회의 서울시장 경선에 관한 구술 육성을 나누어 공개합니다.


“지역등권론에 무너졌지만 부산에서 희망을 보다”


노무현 대통령 2001년 자전구술 육성④ 부산시장 선거 출마


노무현 대통령은 1995년 민주당 후보로 부산시장 선거에 나섭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손꼽히고, 서울시장 러닝메이트로 거론됐지만 끝내 부산에 출마합니다. 출마 결심은 동서분열 구도 극복과 부산의 야당 건설이란 명분 때문이었습니다. 선거는 초반까지 우위를 달렸으나, 정계를 은퇴했던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이 민주당 후보 전북 지원 유세에서 내세운 지역등권론이 지역주의 바람을 불러와 막판에 뒤집어졌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비록 낙선했으나 민주당으로서는 사지나 다름없던 부산에서 37%를 득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당시 부산 시민들이 보내준 지지 때문에 부산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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