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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당선


 
대통령 당선 ‘확정’ 후 당사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저의 당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신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개혁국민정당과 노사모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거듭거듭 감사드린다. 저의 당선을 위해 뛰어주시진 않은 분들이나, 저를 반대한 많은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저를 지지한 분들만의 대통령이 아닌, 저를 반대하신 분들까지 포함한 모든 분들의 대통령으로, 심부름꾼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2002년
 
민주당 당사에서, 새로 경호를 맡게된 청와대 경호팀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호는 필요하지만 때로는 그것이 국민과 대통령의 관계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면 대통령이나 총리가 장을 보러 나왔다든가, 연극을 보고 갔다든가,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했다든가 하는 장면에서 국민에게 행복감을 드릴 수 있지만 제약을 받는 것도 현실... 양자를 잘 조화했으면 좋겠다”

2002년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당선 후 첫 내외신 합동기자 회견에서

“재벌은 재벌이고 대기업은 대기업이다. 대기업이 왕성하게 경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말한 것은 재벌의 불합리한 경제시스템을 고치지 않으면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고 효율성을 떨어뜨려 경제위기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재벌시스템 개혁의 이완된 문제를 챙겨 경제에 부담되지 않도록 잡아가겠다. 시장개혁이 후퇴하는 것은 절대 없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것”

2002년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 당선 후 첫 내외신 합동기자회견에서
“개혁이라는 것은 어느 한 시기에 계단을 올라가듯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물이 흐르는 것처럼 흘러가는 것이다. 정치하는 사람들과 함께 원칙을 지키고 그 토대 위에서 비합리적인 것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이 함께 변해간다. 대통령선거 진행과정을 보면 법과 제도를 따로 고치지는 않았지만 선거문화는 엄청나게 달라졌다”
2002년
 
제주에서 휴식을 취하며, ‘공군전용기 대신 일반비행기로 제주를 찾은데 이어 숙소도 호텔이 아닌 민박을 이용하자, ’파격적인 탈권위주의 행보가 아니냐‘는 주변의 시각에 대해

“대통령 권위에 익숙해져 가는 과정에 있는 당선자일 뿐, 아직은 당선자이고 자유로움을 좋아하는 습관 때문이지 특별한 뜻은 없다. 이렇게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없지 않겠느냐. 마지막으로 누려보고 싶은 것... 친근한 대통령은 천천히 하나하나 해나가야 할 일이지 일회적 이벤트로 할 생각이 없다... 대통령이 되면 그에 따른 권위와 절차를 거부할 생각이 없다”

2002년
 
당선 후 처음 가진 민주당 선대위 전체회의에서의 인사말 중에서

 "국민이 나를 개혁·변화적인 사람으로 보고 우려하는 바도 있는 만큼 내각은 안정된 팀으로 꾸려나갈 것... 총리가 안정된 국정을 하도록 중심을 잡고 대통령은 개혁의 과제를 하도록 해야 하며, 개혁의 대통령과 안정과 균형의 총리가 돼야 한다"

2002년
 
민주당 선대위 연수에서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선거 승리는)수평적이고도 개방적인 조직문화의 승리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많은 국민들의 참여속에 국민들의 아이디어가 참여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양성이 살아났고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는 우리의 수평적 문화가 있었습니다. 결재단계가 몇 단계 있었더라면 아마 올라가면서 시민사회의 깜찍한 아이디어들이 올라오면서 깎이고 잘리고 해서 다 죽어버렸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권형의 조직에서 나타난 우리의 능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평적이고 분권적이고 개방적인 우리의 조직문화가 승리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2002년
 
범대위 관계자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촛불시위의 의미에  관련하여

"그 동안의 촛불시위 등 국민의 활동은 한미관계를 보다 대등하게 만듦으로써 진정한 우호협력의 동반자관계로 발전시키려는 국민의사의 표출이었고, 그것은 한미관계 성숙을 위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02년
 
범대위 관계자 면담 중 친미, 반미 논쟁에 대해
"촛불시위 등 국민의 움직임을 친미냐, 반미냐의 이분법적 사고로 재단하려는 일부의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 "친미나 반미보다 훨씬 더 많은 상식과 합리주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2002년
 
계룡대 방문 중 군의 전망과 관련하여
”현존하는 위협과 미래의 불특정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비할수 있도록 21세기형 첨단 정보군 기술군을 육성해야 한다“… ”지금 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는 않고 있지만 앞으로 미래전의 수행에 적합한 기술집약적 과학정보군으로 발전시켜 내고 통합 전력의 발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육 해 공 3군의 균형적 발전 이뤄져야 한다“
2002년
 
계룡대 방문 중 평화와 안보의 관계에 대해
”평화의 뒷받침은 단지 부드러운 마음씨,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씨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확고한 안보가 뒷받침될 때만 비로소 평화가 유지된다“
2002년
 
계룡대 방문 중 북핵 해결의 국제공조와 주도적 해결과 관련하여
“국제사회와 공조 협력하되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특히 남북간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북미간의 문제, 국제사회 무대로 확대될 조짐을 보인다”… “그러나 이 문제는 한반도 생존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나는 대화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다는 판단이며, 반드시 대화로 풀어나갈 것”… “미국, 일본을 포함해 국제사회와 공조, 협력해 외교적으로 적절하게 무리하지 않고 문제를 풀 것이다”
2002년
 
2003년 신년사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모두가 같은 꿈을 꾸면 그 꿈은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열심히 일하면 땀흘린 만큼 잘 사는 사회, 바로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 이제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갑시다.”
2002년
 
2003년 신년사에서
“월드컵 4강 신화창조, 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 12월 대선을 통해 낡은 정치의 청산과 새정치 실현의 기틀을 마련한 2002년은 위대한 국민 승리의 해였다”
2002년
 
경제5단체장 면담 중 과학기술과 관련하여

“과학기술 발전에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

2002년
 
경제5단체장 면담 중 기업지원과 전통산업 관련하여

“기업이 의욕을 가지고 창의성을 개발하고 시장에서 마음껏 뻗 어나갈 수 있도록 자유로운 시장을 만들어주고 기술혁신을 지원하겠다” … “첨단산업을 강조하지만 전통산업을 소홀히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전통과 첨단 산업의 접목과 전통산업 내부의 기술혁신에 힘을 쏟겠다”

2002년
 
기자회견 중 상속 증여세 완전포괄주의, 집단소송제 도입과 관련해

“완전포괄주의는 헌법상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위헌이 아니라고 본다. 위헌논란이 있으면 헌법상 근거를 만들어서라도 해야 한다. 집단소송제는 모든 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반대하고 있다. 두가지 모두 입법사항이므로 언제 어떻게 진행할지는 정치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꾸준히 추진하겠다. 분배와 성장은 병행추진해야 한다” 

2002년
 
인수위 간사단 간담회에서 동북아시대 시장개념에 대해

"지금까지 경제성장의 엔진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진행됐으나 대외적인 시장여건을 창출하는 것은 북한에 막혀 시야가 넓혀지지 못했다"… "동북아시대 전략의 개념을 점검하고 현실성과 타당성이 있으면 다음 정부의 (경제성장) 비전으로 생각을 모아보자" … "한국은 내부적인 기술 혁신과 시스템 혁신으로 경쟁력이 어느 정도 확보됐으나 대외적인 시장여건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장기적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전망이 국민에게 꼭 필요하며, 단기적으로도 기업에 투자의 전망을 제공하는 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03년
 
시민사회단체 신년인사회에서 미래 전략 지침과 관련하여
"원칙과 신뢰가 바로 서고, 투명하고 공정한 룰이 지배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고, 분권과 자율로 운영되는 사회, 국민통합이 이뤄지는 사회가 우리사회의 미래전략 지침" … "전략적 방법을 이 다섯 묶음으로 해가려고 한다"
2003년
 
시민사회단체 신년인사회에서 시민운동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이 우리사회를 이끌어가는 중심이라고 생각하며 역동적인 시민사회로 성장하는 데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 … "시민운동의 축적이 없었더라면 저의 당선은 불가능했을 것" … “이번 대선과정이 특별했고 그 밑천이 시민사회운동이었다” … "89년 2월 '시민운동하러 간다'고 의원직 사표를 썼던 적이 있고 93년 만든 지방자치연구소를 시민사회연구소로 개편하려 했다" …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이 우리사회를 이끌어가는 중심"
2003년
 
중앙인사위 방문에서 열린 인사제도를 강조하며
"인사에 있어 개선될 방향중 하나는 공공부문과 사적·인간부문의 벽이 높다는 것" … "공공, 민간, 학계, 정계까지 되도록이면 벽을 허물고 자유롭고 원활하게 교류가 이뤄져 국정에 반영되어야 할 것" … "공공부문과 사적·민간부문 사이에 벽이 높은 데 인사가 폐쇄적으로 운영되면 조직을 닫는 결과가 나온다" … "한국 인사제도는 많은 정비가 이뤄졌다고 생각하나 아직 개선되고 개혁될 부분이 많이 있다"
2003년
 
중앙인사위 방문에서 서명판에 서명하며
“적재적소"
2003년
 
서울국제포럼에서 대미관에 대해
"민족공조냐, 한미공조냐를 나눌 생각이 없으며 나는 실용주의적으로 생각한다" … ”한미동맹 관계를 바꿀 생각이 없으며 임기 5년중 바꿀 수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 … "나는 반미할 생각이 없다"
2003년
 
인수위 국민제안센터 개소식에서 취지를 설명하며
"정부가 축적한 자료에 새로운 방법을 조화시키고 부작용을 배제하면 좋은 방향이라 생각, 채택한 것" … "일반화되고 익숙해지면 새로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생각하며, 가만히 앉아 의견을 듣는게 아니라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는 일도 계속 할 것" … "현 기구로선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생각, 부득이하게 생소하기도 하고 국민에게 부담이 되더라도 공개과정을 거치는 좋겠다고 생각했다" … "생소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평가해달라"
2003년
 
인수위 직원 조회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개혁 추진과 관련해
"개혁은 중단할 수 없는 과제" … "개혁이 지겹다고 해 개선, 변화라 할까 고심했으나 그동안 갈등이 있고 피로한 사람이 있더라도 개혁이 나쁜 것이 아니고, 올바르게 합리적 절차로 매끄럽게 할 일이지 개혁 그 자체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 "새로운 갈등이 계속 생성되기에 치유하고 더 좋은 상황을 만드는 것을 멈출 수는 없다"… "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적도록 합리적 개혁방안을 만들며 된다"
2003년
 
정무분과 간담회에서 경찰 수사권 독립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위해선 실질적인 자치경찰제 도입을 통한 권한분산이 전제돼야 한다" … "일부 경미한 범죄에 대해 경찰이 사실상 독자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현실을 제도화해야 한다"

2003년
 
노사모와의 만찬에서 시민 옴부즈만제도와 관련해

"앞으로도 갈 길은 멀고 험하다. 큰 틀에서의 사회개혁도 중요하지만, 사회 구석구석 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고민도 필요하다. 앞으로 시민 옴부즈만제도를 활성화하려 한다" … "대통령이 얻을 수 있는 정보체계에다 여러분 같은 시민으로부터의 정보체계를 갖게 된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03년
 
모리 전 총리와 만나 켈리 미 특사와의 대화내용을 소개하며

"북핵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그 방법은 대화밖에 없다"

2003년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업무 자세에 대해
"생색내고 얼굴을 자주 내미는 사람보다는 자기 일에 정통하고 동료의 신망을 얻으며 적극적으로 새로운 업무방법을 찾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겠다"
2003년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정부산하단체와 공기업 임원 인사의 원칙과 관련해
"정부산하단체와 공기업 임원 인사는 기관 성격과 직위에 대한 역할을 분류한뒤 기관에 따라 완전 공개경쟁 또는 제한적 공개경쟁 채용방식을 거친 뒤 개혁성에 의한 발탁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일부 언론에 전문성 기준으로 인사를 하겠다고 보도되고 있는데, 전문성 대신 공익성 기준으로 인사를 하겠다”…“인사기준과 관련, 효율성, 공익성, 개혁성 3가지로 표현해달라”
2003년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인수위원과 공무원의 협력에 대해
"인수위원이나 공무원 각기 소신이 있을 수 있으나, 더 중요한 것은 새정부의 지향방향" … "공약과 정강정책에 나타난 흐름에 맞추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통합된 정부를 이룰 수 없다"
2003년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토론문화 발전과 관련해
"다음 정부에서 가장 활성화돼야 할 과제는 토론" … "(토론을) 국정운영 방법으로 정했으면 한다" … "더 좋은 결론을 수렴하기 위해선 토론을 활발히 하고, 모든 결정은 토론으로 검증해야 한다" … "다음 정부에서 하나의 원칙으로 일관되게 적용, 관철하고자 한다" … "가끔 냉소적으로 서울공화국, 공해공화국 등을 말하는데 (나는) 토론공화국을 만들겠다고 말해왔다"
 … "토론공화국이라 말할 정도로 토론이 일상화되면 좋겠다" … "목표를 놓고 토론을 하기보다는 토론문화 자체를 성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토론문화가) 잘 발전하면 좋은 결과가 자연스럽게 나올 것"
2003년
 
인수위 경제1분과 간담회에서 민영화와 관련해
”민영화는 결정과정의 투명성도 중요하지만 민영화된 뒤 지배구조의 투명성도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므로 좋은 모델을 제시해달라“ 
2003년
 
가계대출과 관련해 관계자를 통해 언급하며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한 소비금융이 내수경제를 진작시켜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는데 긍정적 역할을 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증가속도가 너무 빠른 것이 문제" … "하지만 '드래스틱(Drastic. 급격한)'한 가계대출 억제는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바람직하지 않다" … "현재 북핵위기와 미국-이라크 전쟁 가능성 등으로 대외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급격한 가계대출 억제로 내수경기 마저 위축된다면 경제가 더욱 어려워진다"
2003년
 
한미연합사령부 방문에서 주한미군의 주둔에 대해
"한미동맹관계는 우리 안보의 중요한 근간" … "주한미군은 우리 군과 함께 한반도 전쟁을 막고 동북아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 "주한미군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 "이 점에 대해 나와 우리 국민은 깊은 인식을 하고 있고, 앞으로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
2003년
 
인수위 국민참여센타가 국민제안 및 인사추천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취임 이후에도 국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를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의 '국민참여센터' 기능을 청와대로 이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국민참여 시스템을 구축하라" … "추진 가능 제안과 통계적 정리는 국민에게 정식 보고하고, 국민제안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취임이후 청와대에서 계속 검토.관리하라"
2003년
 
일본 외상을 면담하면서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관점에 대해
"과거도 중요하지만 동북아의 미래를 위해 함께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 "당장의 문제는 당장의 문제대로 대화로 풀어가고 과거 역사의 문제나 미래의 문제는 시간을 두고 성의있게 진지하게 대화해 나갔으면 한다"
2003년
 
일본 외상을 면담하면서 북한 핵문제 해결과 대외 공조와 관련해
“북한은 절대로 핵을 개발해서는 안되며, 이 문제는 반드시 대화로 풀어야 한다” …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일간 긴밀히 협의하고 공조해 나가야 한다” … “한일 협력도 북핵문제를 풀어가는 데 아주 중요하며, 중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등과도 격식을 가리지 않고 대화하고 협력을 구할 생각” .
2003년
 
주한 미국, EU 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주한미군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미국이 지금까지 한반도 안전을 보장했다면 앞으로는 동북아의 '힘의 균형자'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그것은 필요하다. 동북아질서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를 경우 중일간 군비경쟁을 할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는데 미국의 역할이 중요하다”
2003년
 
주한 미국, EU 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노동시장 유연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를 투쟁가라고 하는데 저는 과거 민주화 투쟁을 많이 했고, 노동투쟁은 법률적으로 도왔다. 감정적 투쟁보다 논리와 말로서 설명하는 이성적인 조언자였다. 보다 더 훌륭한 조정자로서 솜씨를 내보이겠다. 대통령이 솜씨를 내보일 만큼 심각한 투쟁은 없을 것 같다.“
2003년
 
주한 미국, EU 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노사관계와 관련해
"노사정위원회의 기능과 위상을 조정해 실질적인 사회적 합의기구로 이끌겠다" … "새로운 노사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
2003년
 
주한 미국, EU 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에너지 부문 민영화에 대해
“가급적 모든 기업은 민영화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독점이 될 수밖에 없는 산업, 공익성이 강한 산업을 민영화할 때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걱정스런 선례가 있는 산업에 대해선 신중히 검토할 것
이다. 에너지 분야에서 분배하는 것은 경쟁이 어려우나, 만드는 것은 경쟁이 가능한 것 아니냐는 차원에서 정책을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아니다. 민영화 속도에 있어 시장이 민영화를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 신중히 차근차근 판단해 나가겠다”
2003년
 
주한 미국, EU 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한국이 내부 지향적이라는 질문에 대해

“한국의 사회문화가 급격하게 세계에 편입돼 가고 있다. 무엇보다 앞서 경제거래의 여러 규칙을 세계기준에 맞추겠으며, 공무원의 사고방식도 보편적 원리와 세계표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빠르게 변화를 추진하겠다”

2003년
 
주한 미국.EU 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경제정책과 경제철학에 대해
"경제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 시장이 예측 가능성을 갖도록 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질서가 살아 숨쉬도록 하겠다" … "한국경제의 기본틀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갈 것이며, 이를 위해 시장과 기업, 행정규제, 외국인 투자, 노사관계 등에 대한 지속적 개혁이 요구되고 있다" … "시장지배력이 남용되거나 약자와 이해관계자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된다" … "경제개혁의 방향을 자율성, 투명성, 공정성 확보에 두고 장기적 점진적 자율적으로 추진 하겠다"
2003년
 
KBSTV 토론중 청와대 비서실 시스템에 대해
”그 동안 비서실의 문제점을 파악해 보니 실제로 정확한 정보가 과연 대통령에게까지 전달됐느냐에 문제점이 있었다. 장관 위에 수석이 있는 것처럼, 장관이 두 사람인 것처럼, 수석의 뜻이 마치 대통령의 뜻인 것처럼 혼선이 빚어질 수 있어 의사결정이 하향식이 될 수 있었다. 대통령과 참모들 사이가 너무 멀어 대통령이 고립돼 있다. 비서가 대통령 만나려면 차를 타고 가서 결재를 받아선 토론이 있을 수 없고, 지시에 오류가 있어도 시정할 수 없다. 비서실 구조부터 개편해 출근해 복도를 지나가면서 이방 저방 들어가 토론도 하고 복도에서 어깨도 부딪치고 의심스러운 것 있으면 물어보고, 비서들도 지시에 의심스러운 게 있으면 따지게 하겠다. 대통령의 지시는 장관에게 직접 하도록 하겠다."
2003년
 
KBS TV 토론에서 남북회담의 북한대표 면담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어느 만남이라도 격식, 체면 따지지 않고 만나서 솔직하고 진지하게 대화해야 한다. 그래야 풀린다고 생각한다”
2003년
 
KBS TV 토론에서 규제완화와 재벌개혁의 동시추구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규제완화를 말하면서 재벌개혁 이야기하느냐 하는데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 (재벌)규제를 하는 것이다. 규제중에는 자율을 제한하는 규제도 있고 자율을 보장하는 규제가 있다. 지나친 독점과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규제는 자유롭고 투명한 시장경제를 만들자는 것이다. 특정 집단에는 규제이지만 전체시장에는 규제를 푸는 것이다. 환경보호와 노동자 안정과 건강을 위한 규제는 살려 나가고 공무원들이 밥그릇을 지키고 권한을 키우기 위해 가지고 있는 규제는 풀어줘야 한다.“

2003년
 
KBS TV 토론에서 분배와 성장의 동시추구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 동안 "노무현은 분배 우선이다"고 보도됐는데 성립할 수 없는 이야기다. 분배만 우선하면 나중에 분배할 것이 없어진다. 논쟁이 있다면 '성장과 분배의 조화 동시추진'과 '선성장 후분배론'간 논쟁이다. 지금 한국사회는 빈부격차가 벌어져 분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분배가 되지 않으면 경제유효 수요가 줄어 경제가 침체된다. 적절한 분배가 필요하다. 
임금, 이윤, 지대 등 1차 분배가 공정하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안되는 것을 2차로 사회보험으로 하는 것이다. 1차 분배에 역점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재분배는 보완적인 것이다“

2003년
 
KBS TV 토론에서 핵과 북한의 개혁개방에 대해
“전략적으로 보면 북한은 핵을 포기하는 대신 안전과 지원을 선택할 것이다. 북한이 지금까지 해온 여러 가지 행위로 봐 북한은 절박하게 안전보장을 받고 싶어한다는 것과 개혁개방에 대해 적극적이라는 것이다. 개혁과 개방에는 한국정부와 주변국가들의 지원이 필수적인 것이다. 이것이 사리이기 때문에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했다”
2003년
 
KBS TV 토론에서 반미주의자라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반미의식은 줄어들고 자주의식은 늘어났다고 생각한다. 노무현이 반미주의자라고 하는데 나는 반미주의자가 아니다. 세계경제 12-13위권의 당당한 대한민국의 당당한 지도자가 되고자 할 뿐이다. 수평적 협력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주장할 뿐이다”
2003년
 
행정수도 이전 이행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선거용 공약이 아니다. 행정수도 이전을 위해 청사까지 지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만큼 필요하다는 것인데 이전이 안된 것은 민심을 설득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수도권도 이대로 버틸 수 없다. 중앙과 지방간 불균형이 이대로 가면 또 다른 지역주의 갈등 소지가 되므로 반드시 옮겨야 한다. 이전하지 않고는 수도권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없다. 
국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옮길 것이냐, 그것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것이므로 국민을 설득하겠다. 국가의 역사적 상징성을 가지는 수도이전은 국민합의와 강력한 뒷받침이 없으면 어렵다. 반드시 국민 합의를 거쳐 옮기겠다"
2003년
 
KBS TV 토론에서 부정부패 근절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청탁문화에 대해선 지금보다 훨씬 나아지게 하겠다. 그러나 대통령이 하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 과거에 대통령을 만드는 권력문화가 일선 공무원들의 부패를 조장한 측면이 있다. 윗물이 맑지 않고 반칙해야 승리하는 문화였기 때문이다. 
이제는 대통령 주변권력부터 정정당당하게 하고 제도개혁을 하겠다. 모든 행정을 투명하게 하겠다. 부당하게 처리한 것은 반드시 시민들한테 지적당하고 문책당하는 과정을 만들면 청탁을 받고 적당히 할 수 없다. 아무리 금융실명제를 해도 몇천만원, 억단위 건네는 것은 잡아낼 수 있어도 백만원 단위는 잡아낼 수 없다. 시민들이 행정에 대해 평가하고 참여하는 시민참여통제시스템을 개발하면 된다"
2003년
 
KBS TV 토론에서 고위직 혁신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을 받고
"행정개혁, 공무원 개혁하는데 그냥 '개혁하라, 개혁하라' 막연하게 후려치지 않을 것이다" … 
"공무원 조직을 인정하고 개혁 동인을 찾겠다. 개혁동인은 허리에 있다. 토론을 통해 내부개혁의 동력을 찾아내겠다. 개혁목표는 내가 가지고 있다.
2003년
 
KBS TV 토론에서 개혁과 공무원 관련해
"7-5급 공직자들을 신뢰해야 한다. 신뢰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해수부 장관하면서 이 사람들이 마음먹으면 한국을 더 잘 되게 할 수 있다고 봤다. 정치가 어지러워도 이들 때문에 이만큼이라도 우리가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과 의욕을 갖도록 해 한국 사회를 한번 더 도약시켜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공무원들을 믿고 부작용이 없도록 개선해야 한다"
2003년
 
중앙인사위 방문에서 정부산하기관의 인사를 예로 들며 인사원칙에 대해
"효율성이 중시되는 업무에는 좀 열린 시장을 인력풀로 할 수 있으며, 공익성이 강조되는 업무는 공직자나 공익 관련 종사자 가운데 적임자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고, 개혁과제를 안고 있는 분야라면 해당자의 가치관, 특정 정책에 대한 태도 및 역량 등이 필요할 것" … "'무엇을 누가 하느냐'에 있어 '무엇을'이 먼저고 그 이후 '누가'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
2003년
 
양당 총무와 만나 인위적 정계개편을 않겠다고 밝히며
"국가적 운명이 걸린 대외문제나 통일안보정책 등에 대해서는 사전조율을 하면서 초당적 협력을 구하겠으며 주요 국정이 국회를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2003년
 
양당 총무와 만나 입법부와 행정부의 관계애 대해
"과거엔 대통령이 정당을 통해 국회를 지배하려 했으나 이젠 당정분리가 됐고, 정당과 국회도 자율성이 강화돼야 한다" … “주요 국정이 국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대통령은 3권 분립의 원칙에 따라 대통령의 역할을 잘 해나가야 한다“ … "입법부와 행정부간에 정책중심의 대화가 이뤄지기 바라며, 정책은 일방통행하지 않고 대화로 협의해 나갈 것"
2003년
 
취임사 준비위 1차회의에서 지도자의 덕목과 관련해
”리더십을 위한 개인의 덕목으로는 신뢰, 공정, 성실, 절제, 헌신, 책임 등의 덕목이 필요하고, 지도자는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한 판단력과 통찰력이 필요하며, 그 결과를 실천할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2003년
 
취임사 준비위 1차회의에서 국정운영의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건강한 사회문화를 위해 원칙과 신뢰, 대화와 타협, 투명과 공정, 분권과 자율, 균형과 통합이 필요하고, 뭉뚱그려서 말하면 개혁과 통합이다"
2003년
 
취임사 준비위 1차회의에서 우리사회가 지향할 가치에 대해
“활력있는 국가, 따뜻한 사회, 건강한 문화 또는 품위있는 문화, 안전한 사회 또는 비전있는 사회, 이것은 제가 대체로 국가의 기능에 빚대서 얘기한 것입니다”
2003년
 
취임사 준비위 1차회의에서 우리 사회가 지향할 목표에 대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목표는 과학기술 혁신, 시장과 제도의 개혁, 문화의 개혁 또는 혁신(품격있는 문화형성),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 새로운 지방화 구현이다”
2003년
 
‘경제동향 점검 간담회’에서 가계대출 대책에 대해
”(금감위 보고 내용대로)중산 서민층이 고통을 받지 않도록 가계대출 연착륙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 “내수를 관리하기 위해 소비를 지나치게 진작하는 정책을 펼 경우 가계 부실과 부동산 시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재정을 탄력적으로 집행해야 한다“… "가계 대출을 갑자기 줄이면 신용 불량자가 급격히 늘고, 부동산을 내다 팔게 돼 부동산값이 폭락할 우려가 있다" … "경제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크게 해 모든 경제 주체가 안심하고 기업 활동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03년
 
'경제동향 점검 간담회’에서 경제정책 운용 방향에 대해
“경제 규모가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됐으므로 목표보다는 추세나 방향을 보여주는 쪽으로 경제정책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경제정책의 속도와 폭을 조절해 나가야 한다”
2003년
 
참여복지와 삶의 질 향상’ 국정토론회에서 전략환경 평가제도와 관련해
“(전략환경평가제도가)시급히 검토돼야 하며 원칙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앞으로 건설될 신행정수도는 말할 것도 없고 신도시부터 에코도시(생태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
2003년
 
‘참여복지와 삶의 질 향상’ 국정토론회에서 복지 재정과 관련해
"복지문제는 재정소요가 많은 분야인 만큼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우선 공직사회의 자기혁신이 뒤따라야 한다" … "성과제 도입 등의 방법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면 일정 정도 복지재정을 충당할 여력이 있을 것"
2003년
 
과학기술혁신과 신성장 전략’과 관련한 국정토론회에서 우수인력 양성과 관련하여
“장기적으로 이공계 기피를 해소할 수 있고, 특히 이공계에 우수인력을 유입시킬 수 있는 방안들도 연구해 달라. 1만명을 먹여 살릴 1명을 키우는 정책, 핵심기술을 육성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반도체 다음에 우리가 어떤 부분을 전략적으로 키워야 하느냐 이 부분을 연구해 달라“
2003년
 
‘과학기술혁신과 신성장 전략’과 관련한 국정토론회에서 과학기술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과학기술혁신은 국가발전의 핵심요소라고 생각한다. 과학기술 혁신과 문화개혁,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 등 다 중요하다” … “동북아시장 넓히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고 대단히 역점을 둘 것이다. 우리는 한 번 성공했던 과학입국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수준으로 되살리자는 것이다. 그래서 제2차라는 이름을 붙일까 검토중이다”
2003년
 
[과학기술혁신과 신성장 전략] 국정토론회에서 산학연 모델과 관련해
“산학연이 지방산업과 지방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이어져야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잘 이뤄낼 수 있는가, 산학연을 강조해서 우리가 연구개발투자를 하더라도 이것들이 지방발전에 어떻게 결합될 수 있는가, 그러한 모델을 잘 만들어 달라”
2003년
 
국민통합과 양성평등사회’ 국정토론회에서 차별문제에 대해
“차별문제가 더불어 살아갈 사회의 기본조건을 파괴해서는 안 된다” … “사회통합과 균형사회 등을 이루기 위한 전제로서 이 같은 기본조건이 파괴되어서는 안되며, 이것이 경쟁력의 기초가 될 수 있다” … 5대 차별 같은 것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정부의 존재이유다“
2003년
 
‘참여복지와 삶의 질 향상’주제 국정토론회에서 삶의 질과 관련해
“경제규모는 세계10위권인데 국민생활은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다. 월드컵 4강을 이룬 신화처럼 삶의 질을 세계 4강으로 올리는 비전을 만들어야한다” .
2003년
 
한나라당을 방문해 협력과 대화 정치를 강조하며
"원칙적으로 양당의 공약을 비교해 보면 합치되는 부분이 많은 만큼 합치되는 부분부터 먼저 시작해 개혁할 것은 개혁하고, 합치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만나서 대화를 나눠 결정할 필요가 있다"…"이같은 노력을 통해 여소야대 국회가 국민에게 봉사할수 있기를 바란다"
2003년
 
민주당 연찬회에서 정치개혁의 가장 좋은 방법을 밝히며
“개혁은 개혁인데 국민들이 바라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지금은 제일 좋은 방법의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정치하는 사람보다 한 발짝 앞서가고 있다고 믿는다. 국민에 보다 많은 것을 맡기는 방향으로 가면 개혁은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개혁 어떻게 할거냐. 자기를 혁신하는 것이다. 그 내용이 뭐냐하면 가지고 있는 것 중 부당한 것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자기혁신이라는 것은 뭔가를 버린다는 것을 말한다. 나에게 즐거운 것을 편안한 것을 더 얻는 그런 개혁은 없다. 어딘가 하나를 잘라내고 가진 것을 버린다는 것을 말한다 다음에는 멀리 내다보면 버리는 것이 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멀리 내다보면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 같았는데 한참 지나고 보니 옛날에 버린 것이 다시 힘이 돼 돌아오는 것이다. 여러분이 그야말로 그렇게 운이 좋지 않다 하더라도 여러분이 한꺼번에 결단하고 나서면 운도 피해갈 수 없다. 운명도 피해갈 수 없다, 반드시 성공한다고 그렇게 생각한다“
2003년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한국의 정치가에 대해 밝히며
"한국에서는 김구선생이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다. 그러나 김구선생은 정치가로서는 실패했다. 그렇기 때문에 링컨 미국대통령이라고 말해 왔다. 한국에서도 정의와 원칙을 지키는 정치가가 성공해야만이 역사가 바뀌고 국민의 생각이 바뀐다. 김대중대통령은 상당히 훌륭하고 유능한 지도자다. 그러나 정치 현실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양한 정치적인 선택을 해 온 것이 도덕적 기준을 적용시켰을 때 여러 가지 비판을 받게 된 것이다"
2003년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외교의 원칙에 대해
“과거, 정치가는 힘과 기술로써 국민을 대했다. 그러나 지금은 원칙과 설득을 통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외교적인 기술만을 갖고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보다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03년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와 한일역사문제와 관련해
”한일 관계에 있어 과거의 역사 문제는 한국 국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만큼의 해결이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러나 21세기 한일관계가 과거에 속박되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나아가야 할 길은 나아가야 한다. 역사교과서 문제를 한일간에서 해결하기 위해 이성적인 대화가 추진되고 있다. 양국민이 감정적으로 대결할 문제가 되지 않도록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2003년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북아시아에서의 일, 중, 러의 역할에 대해
"나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미래 번영을 위해 향후 6자협의 기구를 만들 것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적절한 시기에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하여 제안할 생각이다"
2003년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반미감정과 관련해
“한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히 젊은이들은 미국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폭넓게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를 단순히 반미라고 규정하는 것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이 사람들은 한국이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 자주적이고 대등한 외교관계를 가질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행위에 대해 “올바른 것은 올바르다“, ”틀린 것은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 국가와 국민이 되자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며 그 이상은 아무 것도 없다. 많은 사람들이 한미지위협정 개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는 주한미군 주둔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들의 요구는 대등한 관계, 찬성과 반대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한미간의 문제는 실제로 한미간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 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건강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내놓은 당연한 요구와 주장을 미국인들도 이해하려고 하고 당연한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하다.“
2003년
 
[부패없는 사회, 봉사하는 행정] 국정토론회에서 행정개혁과 관련해
"행정개혁위원회는 반드시 설치한다" … "(다만,)행정개혁을 하되 타율적이거나 단기적인 개혁은 하지 않겠다" … "아프지만 잘라야 할 것은 잘라내는 자세가 필요하며, 잘라낸다고 해서 인원감축 의미보다는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내 창조적으로 개혁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2003년
 
인수위 ‘정치개혁실현’ 국정토론회에서 정치개혁의 핵심에 대해
”첫째 정치개혁의 핵심은 당원과 국민에게 정치적 의사결정권을 돌려주는 개혁이 되어야 한다. 당권을 국민들이나 당원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지역구도를 타파해야 한다. 셋째, 정치인이 절제하고 검소하고 소박하게 정치를 하되 떳떳하게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돈 규모는 줄이되 필요한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정치인들이 떳떳한 돈을 쓰면서 정치를 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서 필요한 제도 마련해야 한다.“
2003년
 
인수위 ‘개방화시대 농어민대책’ 관련 국정토론회에서 쌀 시장 개방과 관련해
"(시장개방 문제가)86년부터 예측된 일인데도 마땅한 해결책이 세워지지 않았다" … "농민은 빚더미에 허덕이는데 공무원 가운데 어느 한 사람 책임지는 일이 없다" … "자신의 몸을 던저 농업문제를 해결할 의지는 보이지 않고 "공무원들로서는 어쩔수 없어서"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 "농림부 공무원들은 앞으로 사표쓸 각오로 쌀 문제를 비롯한 농업문제에 대처하라" 
… “(쌀 시장 개방과 관련해)후퇴하는데도 질서가 있어야 하는 법” … “눈앞에 강물이 닥쳐서 떨어질 위기에 처했는데도 더듬기식 해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고, 길이 없으면 농림부 공무원 모두 그만 둔다는 각오로 농림부 대책을 만들어 달라”
2003년
 
CNN 방송에서 외국투자자들이 노동변호사 경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질문하자
“노동변론을 하던 시절엔 노동자들이 법에 정해진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던 시절이었으며, 인권활동의 일부였다. 이후 노동자들이 많이 성장해 법적인 권리도 대체로 잘 누리고 있고, 사회적으로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세력이 됐다. 저도 노동자들의 편을 일방적으로 듣던 위치에서 이제 노사간 타협을 중재하는 위치로 변화했고, 실제로 많은 타협을 중재해 성공시켰다. 
한국의 노사분규는 15년전엔 외국인기업체에 많았다. 외국인기업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었으나 지금은 한국사람들이 모두 외국인기업을 환영하고 있다. 정부 공기업분야와 대기업분야 일부에서 강한 노동투쟁이 있지만, 외국인기업의 노사분규는 훨씬 줄어 거의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점을 명확히 봐야 한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투자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2003년







 
CNN 방송에서 한국경제의 경쟁력 강화 구상에 대한 질문에
“한국경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재임 5년이 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는 시대였다면, 앞으로 5년은 기업의 구조조정과 함께 시장의 시스템을 개혁해야 하는 시대다. 투명 공정 자유로운 시장, 개방된 시장을 만듦으로써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경제를 만들어 가려하고 있다.”
2003년
 
CNN 방송에서 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미관계에 대해
한미는 오랜 동맹관계이다. 우리는 그동안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미국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한국민들은 이를 잊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민은 미국을 우방으로 생각한다. 주한미군에 관해서도 한국의 안보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동북아의 분쟁을 예방하는 균형자로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점에 관해선 미국이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한다.”
2003년
 
CNN 방송에서 “북한문제가 유엔으로 가면 제재도 가능하게 될텐데, 북한은 유엔에서의 제재를 전쟁행위라고 규정했다. 이런 가능성도 상정하고 있나” 질문에
“유엔에 상정되더라도 제재를 결정할 게 아니라 문제해결을 위해 대화를 권고하고, 어떻게 이 문제를 풀 것인가에 관해 여러 나라의 노력들을 서로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재는 점차 강화될 때 대단히 심각한 긴장을 가져오게 되고, 그것은 전쟁의 위험을 높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유엔에서 제재가 아니라 해결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2003년
 
CNN 방송에서 미국의 북한 선 핵포기 정책이 문제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미국이든 한국이든 북한의 핵을 포기하게 한다는 목적은 바꿀 수 없지만 전략과 수단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전략적 선택의 문제다. 때문에 저는 미국도 수단을 어느 쪽으로 선택하느냐는 것은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대화로 풀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미국이 대화에 좀 적극적으로 나와 주기를 기대한다.”
2003년
 
무궁화 대훈장을 고사하며
"신임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상징하는 무궁화 대훈장의 취지를 잘 알고 있으나, 취임식 때보다는 5년 동안의 공적과 노고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치하 받는 의미에서 퇴임과 함께 받는 것이 타당하다.”
2003년
 
구미 일성텔레콤과 대구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대해
"외국인 근로자를 사람으로 대우해 줘야 한다.” … "장차 한국 사람이 외국인과 더불어 살지 여부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해야 한다.” … "외국인 근로자 인권문제로 TV에 나올 때 국가체면이 말이 아니다.” … "이대로 가면 그 나라와 교류, 수출하는 데 대단히 심각한 저항을 받을 수 있으므로 국익측면에서 인권침해 문제가 안 나오게 해야 한다.”
2003년
 
대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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