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자 최병두는 노무현 변호사 사무실이 문을 연지 4년째 되던 1982년에 입사했다. 직원들에게 매일 아침 직접 민사소송법을 가르치며, 법원을 상대하면서도 당당함을 주문하던 노무현 변호사를 기억한다. 노 변호사가 당시 형사사건을 맡지 않으려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3년 후배. 1982년 노무현 변호사 사무실에 입사해 1989년까지 사무장으로 재직했다. 노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1988년 13대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하기까지 과정을 접하면서 그 시기 사무실 살림을 도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