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의 소방방재 역량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소방관들을 한국에 보내 교육을 받게 하고, 우리의 시스템과 장비를 도입해 가고 있습니다.
참여정부에서 소방 인력을 19% 정도 늘렸습니다만, 그래도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특히 소방방재 분야는 국민의 생명, 재산과 직결된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충분한 인력이 보강되어야 합니다. 안전과 안심은 돈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소모적인 정부 크기 논쟁보다는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 줘야 할 것입니다. 제 임기 동안 이 모든 문제를 다 완결하지 못한 것을 무척 아쉽고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이와 같은 문제들이 해결되도록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앞으로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근무여건상의 여러 어려움 같은 것도 여러분 기관의 업적이 이 수준으로 계속 간다면 틀림없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노력해서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만듭시다.
[연설 장소]올림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