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해외 동포 여러분!
61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긴 나라를 다시 찾았습니다. 그 감격과 기쁨에 온 겨레가 얼싸안았습니다. 그리고 당당한 자주 독립 국가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조국 광복의 그날까지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해 오신 애국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리며, 독립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세기, 우리의 역사는 고난과 극복의 역사입니다. 나라를 잃은 칠흑 같은 절망 속에서도 우리 선조들은 항일 독립 투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우리 국민은 전쟁의 잿더미에서 나라 경제를 세계 10위권의 강국으로 올려놓았습니다. 독재 체제를 물리치고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의 진실을 밝혀 민족사의 정통성을 바로 세우고, 나라의 자주적위상도 새롭게 세워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오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설요지]
– 도전과 성취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 남북관계, 화해와 협력의 길로 함께 나아가야 할 것
– 동북아의 잠재적인 대결 구도에도 적극 대처해 나가야
–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는 나라의 주권을 바로 세우는 일
– 개방은 우리의 생존 전략
– 대화와 통합으로 국민의 뜻 하나로 모아야
[연설 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