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8월 15일 제61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경제, 국방, 외교 등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국민통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남북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관리해 나가는 것"이라며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촉구를 비롯해 동북아 평화공존을 위한 일본의 역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한미FTA 등 현안에 대한 입장과 방침을 설명했다. 이러한 과제들을 이루기 위해 국민통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유일한 방법은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통합의 노선이 현실의 힘으로써 나라를 이끌고 역사의 정통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