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오전 9시30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회담장 입구에 진열되어 있던, 김정일 위원장에게 줄 선물들에 대해 설명했다. 선물은 경남 통영의 나전칠기로 만든 십이장생도 8폭 병풍, 무궁화 문양의 다기 및 접시, 제주도와 8도 명품 차 등이었다. 이밖에 DVD세트와 드라마, 다큐멘터리, 영화 CD도 있었는데 이는 영화광이라는 김 위원장의 취향을 고려한 선물이었다.
노 대통령은 (10월 4일) 밤 8시 40분쯤 다시 차량에 올라 남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9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군사분계선을 넘기 직전 북측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박재경 북한 인민무력부 부부장이 노 대통령에게 북측의 선물을 전했다. 그는 “김정일 위원장이 드리는 선물을 갖고 왔습니다. 함북 칠보산에서 난 송이버섯 500상자, 총 4000킬로그램 분량”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것을 며칠 뒤 사회 각계각층 3,800여명에게 나눠 전달했다.
-<협상의 달인-다큐 ‘노무현과 김정일의 긴 하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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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이 선물한 김규장<십이장생도 8폭 병풍> 자개 금사 옻칠.380x190cm | |
남측이 선물한 지역특산 8도 명품차 | |
남측이 선물한 김옥<무궁화 다기 세트 및 접시> | |
남측이 선물한 2007 한국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의 DVD 세트1 | |
남측이 선물한 2007 한국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의 DVD 세트2 | |
남측이 선물한 2007 한국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의 DVD 세트3 | |
남측이 선물한 2007 한국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의 DVD 세트4 | |
남측이 선물한 2007 한국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의 DVD 세트5 | |
북측이 제작한 남북정상회담기념 우표 | |
남북정상회담기념 미니어처. 석재 36x29x10cm | |
통일부 발행 수행원 방문증명서 | |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남측서류 서명 | |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북측서류 서명 | |
남북정상선언문 전문이 실린 팜플렛 | |
북측이 선물한 칠보산 송이버섯 500상자. 추후 각계인사 5천여명에게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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