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18일 대선 유세 마지막 날 벌어진 정몽준 의원의 지지 철회와 그에 따른 당내 분위기, 새벽까지 이어진 대책 논의, 노무현 후보의 대처와 선거 승리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구술자 이재정은 명동유세에서 지지철회, 대통령 당선에 이르기까지 이틀간의 과정을 돌아보며 ‘드라마 같았다’고 이야기한다.
2000년 12월~2001년 11월 새천년민주당 연수원장 시절 16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당원 교육 강사로 활동하던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 교육특보, 유세본부장 등을 맡았다. 참여정부 들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거쳐 2006년 12월부터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며 남북정상회담 진행과정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