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자 이재정은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유세본부장을 맡고 있었다.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에 이르기까지 노무현 후보의 고민과 결단, 관련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단일화 여론조사 당일 구술자의 제안으로 당직자들과 가진 주일예배는 ‘눈물의 기도’가 됐다고 회고한다.
2000년 12월~2001년 11월 새천년민주당 연수원장 시절 16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당원 교육 강사로 활동하던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 교육특보, 유세본부장 등을 맡았다. 참여정부 들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거쳐 2006년 12월부터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며 남북정상회담 진행과정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