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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경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 김홍남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우리측 수행원과 조선중앙박물관 앞에 도착해 박철룡 부관장과 홍선옥 조선민주여성동맹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고 곧바로 박물관 유물을 관람했다. 권 여사는 조선중앙박물관 차순용 여성강사의 설명과 안내를 받으며 평양시 상원군 흑우리 검은모루 유적에서 출토된 100만년 전 동물 뼈가 전시된 고대관에서 시작해 19개 전시실을 모두 둘러봤다.
권 여사는 차 강사로부터 제4관(고대유물 전시)에 전시된 단군릉, 송산 10호 고인돌, 그리고 제 7관과 8관(중세유물 전시)의 고구려 유물에 대해 집중적인 설명을 들었다. 권 여사는 1981년 평양시 상석구역 호남리의 남경 유적지에서 발굴된 탄화미 등 고대인의 농경 사실을 알려주는 유물과 고려시대 대리석 불상을 유심히 살펴보며 전시 유물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차 강사는 권 여사 일행을 위해 박물관의 전통악기 전시관에 전시된 편종과 편각을 이용해 깜짝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권 여사는 큰 박수로 차 강사의 깜짝 공연에 답례했다.
권 여사는 이어 박철룡 조선중앙역사박물관 부관장에게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유물의 도록 2권을 선물하면서 “(남북이) 서로 보고 싶은 게 많다. (남북 박물관 사이에) 정기적인 교류와 지속적 (관계) 발전을 기대한다”고 간단한 관람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