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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학년도 한국과학기술원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는 노무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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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공계 위기는 양적인 문제라기 보다 질적인 문제이고 창의적이고 우수한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는 심각한 문제"라며 "지금 민.관 합동으로 이공계 엘리트 양성문제를 포함해 '이공계 활성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기 살리기 차원이 아니라 과학기술시대에 걸맞은 획기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저는 편협한 엘리트주의는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우리 사회가 부득이 용인해야 할 엘리트 우대의 영역이 있다면 그 하나는 바로 과학기술계일 것"이라며 "뛰어난 과학기술자 한 사람이 인류의 행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고 천명 만명의 국민을 먹여살릴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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