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십수 년 동안 미뤄왔던 국방 개혁이 법적 토대를 갖추고 힘차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방개혁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20년 우리 군은 선진정예강군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지식∙정보 중심의 정보과학군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 주한미군 재배치와 감축 문제 등 해묵은 과제들도 모두 해결했습니다.북핵문제도 지난달 6자회담에서 이뤄진‘2∙13합의’를 통해 해결의 가닥이 잡혀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북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우리 해군력도 크게 발전했습니다. 참여정부 들어서만 문무대왕함과 독도함,손원일함을 비롯한 일곱 척의 함정을 진수했고, 올 봄에는 이지스구축함도 그 위용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첨단 해군력 증강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연설 장소]해군사관학교 연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