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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제60차 유엔총회 고위급 본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던 2005년 9월 13일 동포간담회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 “2003년 했던 걱정은 고비를 넘겼고, 현재 북핵 문제는 베이징에서 다루고 있다”며 “북핵 문제를 다루는 방향이 어렵게 한단계씩 좋은 방향으로 와서 상당히 희망을 가질 수 있는데 누가 굳이 판을 깨기야 하겠느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남북문제에 대해서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평양에 가서 남북대화를 하고 있고, 거기서 남북간 평화에 관해 대화한다는 것은 시간이 걸려도 많은 진전이 있었던 것”이라며 “북핵 문제와 함께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혹시 한미관계에 관해 생각이 다르고 좀 더 빠른 변화를 원하는 분들이 있어도, 방향만 같다면 속도는 함께 조절해가면서 국민의 뜻을 모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역사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다르다고 해서 남의 나라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모욕을 줘선 안되며 냉정하게 할 일을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미동맹과 관련해서는 "처음 참여정부 들어섰을 때, 우리 국민들이 한미동맹에 관해 많이 걱정했다. 특히 미국에 계신 분들이 ‘노 대통령 성깔 있는 사람인데 사고 내지 않을까’ 걱정 많이 했고, 어떤 분은 제가 좀 미워서 ‘저 사람 사고 낼 것이다’라고 했다"면서 "한미관계는 지금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지금 어떠냐도 중요하지만 10년 전, 5년 전과 비교해서 어떻게 달라져 가느냐, 달라져가는 방향이 중요하며 점차 상호적인 협력관계로 변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