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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포럼 초청토론회에서 발언중인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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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포럼 초청토론회에서 발언중인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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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 2002.10.24.
  • 새천년민주당(2000.1-2005.5)
  • 15747
  • 노무현대통령 사저
  •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후보 우측)강원용 평화포럼 이사장, (후보 좌측)손봉숙
  • 포 포인츠 쉐라톤호텔, 평화포럼

내용

(사)평화포럼이 주최한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남북평화정책의 방향과 비전」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북한 핵 사태 해결의 3가지 기본원칙으로 '북한 핵개발의 즉각 중단' '국제적 협력을 통한 평화적 해결' '정치권과 국민의 단합에 기초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촉구하며 특히, "남북 관계와 한반도 평화가 대선 정국에서 정략으로 악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6대 과제로는 ▲남북 화해, 협력의 제도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해결 ▲북미, 북일 관계 정상화를 위한 외교적 협력 ▲북한의 개혁, 개방 지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동북아사아 경제 및 평화 협력체 창설을 제시하였다.

노후보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서 6대 과제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 과제의 해결 없이 동북아시아의 변방이란 위치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북한 핵 사태야말로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갈 것인지 냉전과 대립의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판가름하는 기로"라고 주장하였다.

노후보는 "만일 대선 에서 냉전 희구세력이 힘을 얻어 이 정책이 뒤집힌다면 다시 한반도 정세는 강대국이 주도하는 과거로 회귀할 것" 이라며 "역사적 전환기에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대선 에서 엄정한 선택을 해줄 것"을 호소하였다.

참가자들과의 질의 답변에서 'DJ 정부의 햇볕정책과 다른 내용이 없다'는 지적에 노후보는 "햇볕정책의 기조가 옳다"고 전제하고 "좋은 정책이면, 김대중 정책과 꼭 다른 노무현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면서 햇볕정책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또한 서해교전과 핵 문제 같은 민감한 문제들이 발생하여도, (북한)정권차원에서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도된 도발이 아니라면 "인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경제협력도 계속해 나가야 한다"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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