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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 사회를 주제로 강연하는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와 강당을 가득채운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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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 사회를 주제로 강연하는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와 강당을 가득채운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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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 사회를 주제로 강연하는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와 강당을 가득채운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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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 사회를 주제로 강연하는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와 강당을 가득채운 학생들]
[학벌없는 사회를 주제로 강연하는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와 강당을 가득채운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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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 2002.09.07.
  • 새천년민주당(2000.1-2005.5)
  • 15537
  • 노무현대통령 사저
  •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

내용

학벌주의 병폐는 한번 대학 졸업장을 따면 영원히 울겨 먹고 독점적 힘을 발휘해 끼리끼리 정보를 유통시켜 특권사회를 형성한다"면서 학벌주의 타파를 주장했다.

노 후보는 이날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사회운동 단체 성격의 `학벌없는 사회'주최 초청강연에서 "학벌주의는 입시교육을 초래해 젊은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없애버리고 부모마저 사교육에 열을 올리게해 황폐화 시킨다"며 "한국사회의 경직성과 획일성을 초래하는 학벌주의 해결없이는 입시문제를 뜯어고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학벌주의 타파를 위해서는 수직적인 우리사회 구조를 수평적 구조로 바꾸고 계급과 계급사이에 존재하는 억압의 기제와 분위기를 바꾸는 한편 대학 서열의해소, 인재할당제, 지방대학 육성, 분권화, 평생교육제도의 완비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특히 집단간의 게임의 룰이 지켜지는 합리주의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이어 서울대 문제와 관련, "개인적으로 서울대를 없애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말하면 신문에 크게 실리기 때문에 없애겠단 말은 하지 않겠다"면서"서울대를 폐지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합의가 있어야 하지만 실천방법에 있어서는 국민 각자 생각이 달라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교평준화 제도가 앞으로 20-30년 이뤄지면 지역의 특권문화도 없어지고 특정지역이 정권을 잡아도 권력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철학이 확고한 사람을 5년간 줄곧 교육부장관직을 맡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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