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1월 26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 부설 무역아카데미 강의실을 찾아가 전자무역 마스터 과정과 IT 마스터 과정을 밟고 있는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취업 확정자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기업문화와 직장생활'에 대한 강의가 열리고 있는 한 세미나실에서 "해외의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매력은 높은 기술을 갖춘 뛰어난 인재"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미나 실에 들어와 "인사만 하고 가면 되는 거죠?"라던 노 대통령은 "그래도 왔으니 한 마디 합시다"며 10분 가까이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인사말이 끝나자 교육생들은 노 대통령에게 세미나실 벽에 붙여놓은 감사문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벽에는 "노짱을 믿고 최선을 다했습니다"란 문구가 붙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