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6월 22일 한미재계회의 한국측 조석래 위원장과 미국측 윌리엄 로즈 위원장 등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미FTA와 관련해 “누구에게나 변화라는 것은 두렵고 불안한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 정부보다 더 상세히 국민에게 설명하고 설득하고 안심시키는 복잡한 절차를 밟아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원칙적으로 시간 때문에 내용이 서로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국민들에게 설명했지만, 남은 시간 안에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협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속성, 내용의 충분성 모두를 충족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