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6월 9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해군 잠수함 ‘손원일함’ 진수식에 참석하고, “‘손원일함’은 우리의 자주국방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쾌거”라며 현대중공업 기술진과 근로자, 해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자주국방은 국가 존립의 기반이며, 평화와 번영의 토대”라면서, “스스로를 지킬 힘이 있었을 때는 국운이 융성했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는 대륙과 해양이 요동칠 때마다 큰 수난을 겪어야 했다”며 자주국방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