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노무현은 겸손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 멀리 높은 곳에 있는 권력자가 아니라,언제나 가까운 곳에 있겠습니다. 여러분이 손을 내밀면 잡을 수 있는 곳에 있겠습니다.
저는 열린 자세로 일하는 민주적인 리더십을 추구하겠 습니다. 공무원들이 대통령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소신껏 일하게 될 것입니다. 청와대 수석회의나 국무회의는 자유롭고 활기찬 토론장 이 될 것입니다.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서울 남대문시장에, 부산 자갈치시장에, 대구 동성로에, 광주 금남로에, 대전 은행동 거리에 스스럼없이 모습을 나타내는 대통령,거기서 마주친 시민들과 소주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대통령, 그런 이웃같은 대통령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