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6월 6일 제51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우리는 지난날 애국하는 방법을 놓고 적대했던 분들을 이곳 현충원, 그리고 4·19, 5·18 민주묘지 등 전국의 국립묘지에 함께 모시고 이 분들의 공적을 다 같이 추앙하고 기념하고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는 제도적인 화해는 이루었다 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 정치도 적과 동지의 문화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 경쟁의 문화로 바꾸어 나가자"며 "기업들이 시장에서 상품의 질과 서비스로 경쟁하듯이 정치도 정책과 서비스로 경쟁하는 시대로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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