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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0분 토론-대통령에게 듣는다 ⑤ : 재임중 대통령 발언록
사료정보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9월 26일 MBC ‘특집 100분 토론-쟁점과 진단, 노무현 대통령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전시 작전통제권과 FTA를 포함한 한미관계, 부동산 문제, 비전2030 등 국정운영과 헌재소장 문제 등 정치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시민논객과의 대화'에서 "정부가 서민들을 위해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많은 분들이 의심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부동산정책은 아직 결판이 다 나지 않았다. 이번 부동산정책은 반드시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실거래가액 등기부 기재, 보유세 등을 설명하며 "이전의 부동산정책과 분명히 다르다"면서 정책에 대한 신뢰와 협력을 부탁했다.
민생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제가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 양극화 부분이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약간 벌어졌다"며 "제가 제일 아픈 부분이다. 내가 가장 잘 하고 싶었던 부분이 안 되고 있으니까 저도 미안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1차적으로는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고, 제2차적으로는 재분배를 강화해야 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참여정부 뭐 했냐?’라고 하면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부끄럽지 않게 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예를 들면 우리 예산의 그래프를 그려보면, 경제 예산이 빠르게 복지, 사회정책, 사회투자 예산으로 넘어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선 어려운 사람들이라도 좀 받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소] 청와대 상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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