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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9월 18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태풍 피해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큰 것 같아 걱정”이라며 “피해복구를 위해 신속히 대처할 것을 다시 한번 각별히 당부해달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선 9월 16일 국무회의에서 ‘제14호 태풍 매미 피해상황 및 복구대책’을 보고 받고 “특별재해지역 선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장소] 청와대 집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