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선진국 은행의 해외진출 동기
주요 선진국 은행들은 초기단계에서는 해외에 진출한 자국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공급, 1990년대 이후에는 지역별⋅영업부문별 리스크 분산 및 국내시장에서의 성장한계에 대응한 성장동력확보 차원에서 해외에 진출하였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규모가 작은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 대형은행의 해외진출은 은행산업의 집중도가 높아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성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촉발되었습니다.
■ 주요 선진국 은행의 해외진출 전략
주요 은행의 해외진출지역은 초기단계에서는 대체로 인접지역이나 문화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지역, 1990년대에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안정된 선진국의 투자은행부문 등에 집중되었습니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는 소매금융업에 강점을 지닌 HSBC 및 Citi 등이 신흥시장국의 소매금융시장에 대한 영업을 강화 하였습니다.
■ 국내은행의 국제화 현황
국제화정도를 나타내는 TNI(transnationality index) 지수가 도이치은행, 스위스 UBS, 네덜란드 ABNAMRO 은행 등 주요 선진국은행은 2004년 기준으로 60을 초과하고 있으나 국내은행의 TNI 지수는 3.4로 선진국 은행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주요 선진국 은행의 경우 해외점포 자산은 총자산의 20∼90% 수준인 반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자산은 총자산의 2.3%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보고서 목차]
1. 검토배경
2. 주요 선진국 은행의 해외진출 동기 및 전략
3. 국내은행의 국제화 현황
4. 시사점 및 향후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