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자] 신영호, 신은수 1차
[구술일자] 2011-05-27
[구술장소]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 이용원
[면담자] 박보영
[촬영자] 권용협
[구술내용] ‘잘 부탁하네.’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간 노 대통령이 구술자 신은수에게 처음 건넨 말이자 마지막 남긴 말이다. 사저에서 처음 만난 대통령은 옆집 아저씨 같았다. 머리를 손질하며 주고받은 대화와 그날의 분위기까지 구술자의 기억은 매우 선명하다. 이발이 끝나면 항상 콧노래를 흥얼거리던 대통령, 노래 소리가 들리지 않던 5월 어느 날이 마지막 이발이었다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