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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자] 강보현 1차[구술일자] 2011-06-14[구술장소]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화우 회의실[면담자] 김상철 [촬영자] 이대희[구술내용] 1980년 들어 구술자 강보현은 부산지법 판사로 변호사 노무현과 다시 만났다. 당시에는 부산에 고등법원이 없었는데 거의 매일같이 대구고법을 오갈 정도로 노 변호사의 사건 수임이 많았다고 기억한다. 관행시해오던 소송절차에 대해 법정에서 법리적인 문제를 제기하던 노 변호사의 면모를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