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재임 후 맞는 첫번째 추석 메시지로 '법과 원칙'의 수립과 '경제회복에 대한 희망'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했다.
[전문]
안녕하십니까? 즐거운 추석입니다.
지금쯤 고향으로 열심히 달려가고 계시겠죠? 아마 일찍 서두르신 분들은 벌써 고향에 가계실 겁니다. 정말 즐겁고 뜻 깊은 명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좀 여유 있는 기회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 닷새를 쉬게 되지만은 이럴 때 더 바쁘신 분들도 계십니다. 고향에도 가지 못하고 나라를 지켜야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그리고 치안 유지에 애쓰시는 경찰관, 소방관 여러분에게 위로의 말씀 함께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에도 고향 가시는 길이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조금씩 양보하고 질서를 지키고 협력하면 훨씬 편해질 것입니다.
우리경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국민과 정부, 근로자 기업인이 원칙을 지키고 서로 마음을 모으면 훨씬 빨리 좋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부터 모든 역량을 경제회복에 집중하겠습니다. 여러분이 걱정하는 문제들 하나하나 풀어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추석 기간만이라도 모든 걱정 다 잊어버리시고, 그냥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