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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프랑스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뒤 8일 이라크 북부 아르빌 지역에 있는 자이툰 사단을 전격 방문, 이라크 평화 재건 활동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자이툰 부대 주둔지 내의 자이툰병원을 방문하여 의료진을 격려하였으며, 쿠르드족 환자 12인이 입원한 병실을 찾아 의사에게 병명을 물으며 일일이 환자의 손을 잡고 쾌유를 기원했다. 환자 중에는 심장 판막증 소녀, 빈혈에 걸린 여자아이, 아기를 안고 온 남성, 할머니 등이 누워 있었으며 노 대통령은 이들에게 "베야니 바쉬"(안녕하세요)라고 현지어로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