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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프랑스를 공식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자크 시라크(Jacques Chirac) 프랑스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했다. 이날 노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는 곧 수교 120주년을 맞는 오랜 우방이다. 한국전쟁 당시 많은 프랑스 젊은이들이 자유민주주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와 함께 피 흘렸고, 민주화와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사의를 표하고,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지지한) "6자회담이 평화의 길을 열어나가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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