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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뒤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노 대통령은 제2기 역사공동연구위원회 발족 및 제3의 추도시설 검토 등 두 가지 합의와 관련, “역사문제 관련해서 두 가지의 아주 낮은 수준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3의 추도시설 건립 검토 문제에 대해 처음에 “고이즈미 총리는 새로운 추도·평화기념 시설에 대해서는 일본 국민여론 등 제반사정을 고려하여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가 “검토하겠다고 했다”로 곧바로 정정했다.
이와 관련, 노 대통령은 “이것은 사전에 긴밀히 조율된 문장이기 때문에 한자라도 틀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약속이라는 말은 잘못 들어간 것이다. 실제로 그 약속이라는 말이 들어가고 들어가지 않는 것이 실제 어떤 뜻의 차이가 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제가 이렇게 여러분들께 조심스럽게 그 내용을 전달하듯이 이번 회담은 매우 조심스러운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회담 분위기와 관련, “역사 문제에 대한 서로의 인식과 의견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그리고 진지하게 대화를 했지만 어떤 합의에 이른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