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이명박 서울시장 등 전국 16개 시·도지사를 청와대로 초청, 국가균형발전 정책 추진과 관련한 의견 수렴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노 대통령은 "행정수도이전 문제를 단지 충청권의 사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수도권과 충청권의 이해대립,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로 보면 제대로 풀어나갈 수 없는 만큼 국가균형발전, 분권의 전체 틀로 봐야 한다"면서 "지역을 뛰어넘어 국가적 관점에서 오늘의 문제가 아닌 30년, 50년 이후 한국의 미래를 놓고 국토와 국가미래를 설계한다는 마음으로 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